동양종금증권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178.7% 증가한 59억원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져 기존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의 경우 해외 법인들의 시장 정착에 따른 지분법 손실 축소 및 이연법인세 부채 유입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 추정되며, 이와 같은 이익모멘텀 확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투자매력도를 큰 폭으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회사는 임플란트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5위 업체로, 1위 및 2위 업체인 노벨과 스트라우만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며 "시장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디스카운트는 과도하고, 오히려 성장성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