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화인케미칼, 실적 개선 추세 지속 '매수'-부국證

입력 2010-0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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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11일 KPX화인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2012년까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상도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9%, 25.2% 증가할 전망"이라며 "환율하락 및 원재료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증가로 주력제품인 TDI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완공예정이던 30만톤 규모의 바이엘 신규설비가 연기됐고, 바스프·다우 합작 설비 가동도 불투명해지는 등 2012년까지 대규모 증설은 없을 것으로 보여 TDI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며 "반면,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5만톤 규모의 증설을 진행 중에 있어 2012년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8년 환율급등으로 KIKO관련 손실이 급증했으나, 최근 환율하락으로 추가적인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유무상증자로 유통물량 부족이 일부 해소됐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주가는 매우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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