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5년 만에 드라마 출연 '이나봉으로 변신'

입력 2010-01-10 10:30

김부미 기자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한동안 안방극장에 모습을 감췄던 배우 이나영이 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이나영의 이번 출연은 잠깐 등장하는 카메오를 넘어 한 회의 주요한 스토리 열쇠를 쥐고 있는 주요인물의 등장이다. 이나영은 극중 지훈(최다니엘)의 베일에 싸인 남자친구 이나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나영은 최다니엘이 연기하는 이지훈의 친구 역으로 등장한다. 이나영의 등장은 극중 반전을 일으키는 중심역할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평소 이나영이 ‘지붕뚫고 하이킥’을 즐겨봤다고 한다. 이에 출연에도 적극적이었으며 시트콤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도 컸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를 끝으로 줄곧 영화와 CF에서만 모습을 보였다. 이번 ‘지붕뚫고 하이킥’출연은 무려 5년 만에 TV 출연이다.

이나영은 코미디 영화와 코믹 시트콤 두 편으로 오랜만에 브란운관과 안방극장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오는 14일 개봉하며 이나봉으로 변신하는 ‘지붕 뚫고 하이킥’은 오는 12일 오후 7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