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8개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 일단 유보

입력 2010-0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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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협회에 신고접수됐던 8개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가 익명제보의 한계로 종결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증거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수사를 유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제보된 내용에 따라 일부 상당한 물적증거를 확인했으나 리베이트 사실 여부를 확인할 제보자가 없어 일단 수사를 중단키로 했다.

이로서 리베이트 혐의를 인정한 1개 제약사만 협회로부터 500만원의 경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이와함께 앞으로 제약협회의 익명 제보로 인한 리베이트 신고접수가 사실상 무의미하게 돼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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