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수 축소 약보합 전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동결에도 무덤덤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일시적인 순매도 및 순매수세 축소에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0.26%(4.40p) 내린 1679.05를 기록하고 있다.

1690선을 회복하며 거래가 시작된 지수는 금통위의 기준 금리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 수준에서 오르내렸다.

이후 금통위가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던 지수는 외국인의 일시적인 순매도 전환과 순매수세 축소 영향으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341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8억원, 42억원씩 순매수 중이

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9억원, 비차익거래로 57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8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보험과 유통업, 의료정밀, 은행이 1~2% 떨어지고 있다. 반면 증권과 통신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업, 금융업, 서비스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 현대차와 LG전자, 현대모비스, 하이닉스가 2~3% 떨어지고 있고 SK텔레콤, POSCO, 한국전력, LG화학,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우도 1%대를 전후로 하락중이다.

현대중공업이 3%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