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추가적인 상승 여력 기대-동양證

동양증권은 8일 국내 철강산업이 사상 초호황기를 누렸던 지난 2008년을 제외하고는 확연히 리만사태 이전의 절대 수익력을 재충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에는 1조6800억원으로 1년만에 분기별 증가세(19.6%)로 전환되는 것은 물론, 전분기대비 65%나 급증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현대제철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철근가격 인하 등 악조건 하에서도 시장컨센서스(187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창출이 기대(1881억원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후는 무려 18.7%에 이를 정도로, 높은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을 기록해 철강주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중국에 이어 1월 들어 미국, EU 등 선진국의 철강가격도 단기 상승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여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H까지는 포스코가 주도적으로 Valuation 상단 돌파를 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고로 안정화가 확인(2분기중 추정)된 후에는 현대제철에 집중”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장기 상승 Potential만을 감안한다면, 포스코 보다는 현대제철에 보다 더 무게중심이 쏠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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