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재경차관의 금통위 참석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정부의 입김으로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1bp 하락한 4.32%, 국고 5년은 10bp 하락한 4.84%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7bp 하락한 3.3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9bp 하락한 5.29%, 20년물은 9bp 하락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7bp 하락한 3.42%, 2년물은 11bp 하락한 4.33%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6bp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초가에 외국인의 2천개 대량 매수가 유입되어 전일 대비 +5틱 상승한 108.80에 출발했다.
이후 은행의 대량 매도로 108.78로 반락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어 결국 108.90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2010년 통화정책운용방향' 발표로 증권 및 투신의 매도가 대량 출회되며 108.76까지 급락했다.
점심시간 중 '11월 유동성'발표결과 M2증가율이 +9.7%로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자 외국인 및 개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8.89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 108.90을 앞두고 추가 반등이 주춤하자, 갑자기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8.80까지 되밀렸다.
그러나 '재정차관, 내일 금통위에서 열석발언권 행사' 소식으로 2월 금리인상도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은행권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11로 급등했다.
장 마감 무렵 '내일 금통위 경계감'이 희석되면서 숏커버 매수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109.12까지 급등한 후 109.11에 일반거래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6틱 상승한 109.1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492계약, 개인 717계약, 연기금 570계약, 자산운용 881계약, 보험 515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1053약, 은행 4172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1만2724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