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IT 조정에 보합권 등락

입력 2010-01-07 11:41

성시종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지속되고 있으나, IT업종 조정으로 인해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4포인트(-0.06%) 떨어진 1704.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주요 아시아 증시 대부분 상승세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도 불구 IT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하며 지수 전체가 보합권에 머물며 상승폭을 확대하진 못하고 있다.

IT와 자동차 등에서 차익매물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선 및 기계 등으로 매수세 몰리면서 낙폭 역시 제한적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2498억원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0억원, 3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540 중반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30포인트(0.98%) 오른 544.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289억원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21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며 113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40원 떨어진 11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