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건축설계 경쟁력 아시아·태평양지역 2위

입력 2010-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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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7일 'Building Design(빌딩디자인)' 2010년 1월호가 빌딩디자인 전세계 주요 건축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문별 순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Asia Pacific Rim) 부문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출을 기반으로 한 지역별 랭킹에서 희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니켄세케이(일본)와 나란히 'BIG 2'를 지켜 명실상부한 아시아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또 예상수익을 기준으로 한 'TOP 10 for Expected Profit'에서는 전세계 8위를 기록하며 견실한 경영능력을 보유한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프로젝트 성격별 전세계 랭킹에서는 문화시설(Cultural)부문, 정부청사(Government Building)부문, 스포츠시설(Sports Stadium)부문 등 여러 부문에서 10위 내에 랭크되며 다양한 설계 경쟁력을 고루 갖춘 기업임을 과시했다는 설명이다.

희림은 이번 빌딩디자인 랭킹뿐 아니라 美 ENR(Engineering News Record)지에서도 2년 연속(2008~2009년) 아시아 'BIG 2'로 꼽힌 바 있다고 밝혔다. ENR은 엔지니어링, 건축 디자인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 중 상위 200개사를 선정한 'The Top 200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서 희림을 건축디자인 부문 아시아 2위, 세계 17위로 꼽았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전무는 "3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2위라는 결과는 글로벌 무대에서 이뤄낸 성과에 힘입어 희림의 브랜드 가치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략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기술력과 브랜드 강화에도 꾸준히 힘써 2015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 5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의 2009년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실적을 능가하는 것은 물론 분기 실적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희림의 4분기 수주액은 2008년 4분기 대비 실적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직전 3분기 대비해서도 80%이상 증가한 약 78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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