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e-북ㆍ3D- PMP 등 전략상품 조기 출시

입력 2010-0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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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이 새로운 전략상품 출시 및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2010년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08년 국내 PMP 1위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던 아이스테이션은 PMP시장의 정체 및 시장 경쟁의 악화로 결국 케이디씨 계열의 텔슨과 합병을 한 바 있다.

이후 미국 발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하며 60억원 가까운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고 전환사채 및 대 금융권 부채상환 압박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단기 채무 상환 및 많은 물량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해 회사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으며 연초 안양공장 매각 성사 및 기타 불용자산 처리로 부채비율을 재작년 700%수준에서 150% 이내로 낮추게 될 전망이다.

또 기존 PM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중심의 주력 제품 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반의 3D PMP 및 전자책, 테블렛 PC 등으로 확대해 3분기까지 차례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월 중순 HD고화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PMP T9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 광고,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예전의 매출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문 임원출신인 박전만 아이스테이션 사장은 "지난 6개월 간 휴대폰 수준에 버금가는 R&D 역량 강화와 해외 거래처 발굴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룹 전략사업인 3D제품의 독점적 생산기반을 통한 안정적 수익실현 및 전자책, 테블렛 PC 등 전략상품의 출시를 통하여 아이스테이션을 PMP회사가 아닌 종합 컨버젼스 단말 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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