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 아프리카 신시장 개발 교두보 확보
▲한진해운 지중해-서아프리카 노선도.
한진해운은 오는 3월 1일부터 지중해-서아프리카 간 WAF(West africa Service) 노선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 노선에 UASC 각각1700TEU급 선박 1척씩 투입해 운영되는 공동운항 형태로 발렌시아-라고스-코토노우-테마-아비쟌-발렌시아 순으로 기항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서아프리카 기항지 중심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모로코, 알제리, 튜니지 등 북아프리카 지역 등과의 연계망 구축은 물론 미동안-서아프리카의 화물 선적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한진해운이 고안하고 개설하는 첫 틈새시장 공략 노선으로 신시장 개발 및 잠재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영업력 확대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은 물론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개장을 대비한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아프리카, 남미 등 특화된 시장 확보를 위한 노선 개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