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동, 서교동, 묘동, 여의도동, 성수동 일대 등 특성화 업종 육성
서울시내 5곳이 산업뉴타운 지구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중구 삼각동 50-1번지 일대 등 5곳을 산업 뉴타운(개발진흥지구)으로 선정해 특성화된 업종을 육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뉴타운은 주거개념의 뉴타운을 산업부문에 도입, 해당지역을 서울의 핵심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세제·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처음 지정된 '산업 뉴타운'는 서울 중구 삼각동과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2가3동 등 총 5곳.
삼각동과 여의도동은 각각 금융과 보험업이 주업종이고 서교동은 주업종이 디자인, 보조업종이 출판업이다.
묘동은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업이 주업종이고 귀금속 등 판매ㆍ수리ㆍ도금업이 보조업종이며, 성수동2가3동은 주업종이 IT, 보조업종이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업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과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업체들이 입주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나 세제 혜택, 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종로구 권농동과 와룡동 등 돈화문로 일대 14만7860㎡을 역사·문화가로로 조성하는 '돈화문로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켰다. 시는 이곳을 북촌과 인사동과 연계한 역사·문화 거점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