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렉스, 옥외광고용 간판용 소재 업체-유진투자證

입력 2010-01-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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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IPO 예정 기업인 스타플렉스에 대해 수출 중심의 옥외광고에 사용되는 간판용 소재(BANNER/FLEX)를 제조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유진투자증권 변준호 스몰캡 팀장은 "스타플렉스는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중남미 등 전세계 100개국, 300여 거래처를 두고 있다"며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7%로 2009년 환율 수혜로 영업이익이 270%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옥외광고용 배너시장은 국내기업(LG화학, 한화폴리드리머, 원풍)과 유럽 및 중국 등 약 10여개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제품의 저가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품질의 불안정성, 납기 미준수, 잦은 가격변동 등으로 오히려 한국제품은 중국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 최초로 원단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폐기물을 필름시트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해 10% 내외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친환경 규제가 강한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스타플렉스 공모희망가 1만3100원~1만5600원에 대해 회사측이 제시한 2010년 예상실적 매출액 81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110억원을 기준으로 예상 PER 6.4배~7.7배 수준이다고 전했다.

한편, 변준호 팀장은 2010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광고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2009년 실적개선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 원화약세 요인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개선 추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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