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전주 KCC 꺾고 2위 사수

입력 2010-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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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성 8어시스트 91-81승리 이끌어

▲부산 KT의 신기성이 전주 KCC 이동준의 수비를 따돌리고 있다.(사진=부산 KT 소닉붐 홈페이지)
부산 KT 소닉붐이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2위를 지켰다.

6일 오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부산 KT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신기성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1-81로 눌렀다.

부산 KT는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고 그대로 이어갔다. 1쿼터에서 23-17로 마친 후 2, 3쿼터를 각각 46-35, 73-64로 평균 10점차를 유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부산 KT는 신기성이 8어시스트로 공격을 지휘했고, 페스퍼 존슨이 19득점을 올렸다.

또 김도수(17득점)와 송영진(14득점)도 코트를 누비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전주 KCC는 외국인 선수 아이반 존슨이 27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랜 활약으로 남았다.

이로써 부산 KT는 리그 2위 자리를 지켰고, 전주 KCC는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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