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4대륙 선수권 불참 "올림픽에 전력키로…"

입력 2010-01-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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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를 2010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25~30일.전주)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친콴타 회장에게 김연아를 4대륙대회에 출전시켜달라는 친서를 받았지만 빙상연맹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불참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빙상연맹의 한 관계자는 5일 "친콴타 회장의 요청이 신경쓰이지만 엔트리에 변화없이 지난해 랭킹대회에서 선발된 곽민정(수리고), 김채화(간사이대), 김나영(인하대)을 대회에 내보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빙상연맹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바지 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김연아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 김연아의 출전 제외를 결정했다.

그는 이어 "지금껏 4대륙대회에 불참해서 징계를 받았던 전례가 없었다. 오히려 징계보다 다른 방법으로 선수나 연맹을 힘들게 하지 않을지 걱정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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