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에 영상전화 TV 출시

스카이프 제휴 'TV와 통신의 벽 허물어'

LG전자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전화 업체인 스카이프와 제휴해 영상, 음성 통화와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TV(제품명:SkypeTM on Your TV)를 ‘2010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상반기부터 브로드밴드 TV에 스카이프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세계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스카이프와 제휴해 선보인 브로드밴드TV

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혁신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제품인 브로드밴드TV로 차세대 컨버전스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TV에 스카이프의 인터넷 전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기존 PC에서나 가능하던 무료 인터넷 전화를 TV에서도 대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기존 PC용 스카이프 소프트웨어를 브로드밴드 TV에서 구현하기 위해 관련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는 한편,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UI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브로드밴드 TV간, 브로드밴드 TV와 PC 간 무료 영상 통화와 음성 통화가 가능하고, 브로드밴드 TV와 휴대폰, 일반전화 간에는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TV를 보다가 영상 통화를 수신하면 통화 상대방을 볼 수 있는 영상 통화 화면으로 자동 전환되고, 음성 통화를 수신할 경우 TV는 무음 모드로 바뀌어 시청을 계속하면서 통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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