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GM대우 아카몬 사장 "올해는 변화의 원년 될 것"

입력 2010-01-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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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4일 시무식을 통해 올해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 임직원들이 변화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카몬 사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지난해 GM대우가 '뉴 GM'의 출범과 함께 전환기를 맞은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변화의 과정에는 적지 않은 희생과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GM대우가 원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땀과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을 임직원 모두가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카몬 사장은 "GM대우의 모기업인 GM도 올해의 핵심 키워드를 '변화'로 삼고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조직과 리더십 등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며 "GM대우 또한 여기에 발맞춰 모든 사업영역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GM대우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변화를 위해 ▲고객과 제품에 최고 우선 순위 ▲내수시장의 성장에 집중 ▲비용절감 노력의 지속과 수익의 창출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GM대우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저조하기는 했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된 2009년 9월 이후에는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책임지역총판제 도입과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내수판매가 분명히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카몬 사장은 "회사가 목표하는 과제를 달성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기업문화가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위기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 얼마나 경쟁력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되느냐,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느냐는 것은 모두 임직원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의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항상 자신감을 갖고 다 함께 회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하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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