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 "드릴쉽용 초대형 유압 실린더 국산화"

입력 2009-12-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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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고가에 수입되던 해양 플랜트용 유압 실린더가 국산화될 전망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지식경제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해양플랜트 NL(Non Line) Tensioner Cylinder 패키지 개발' 과제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삼진해양이 주관 기업이며 참여기업은 시노펙스그린테크, 금하네이벌텍, 위탁 기관은 한국조선기자재 연구원과 부산대학교가 선정됐다.

과제의 개발 내용은 해양 시추선인 드릴쉽의 시추작업 중 흔들림을 방지하는 수평유지 시스템으로 그 동안 사용되던 와이어(Wire) 방식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대형 유압 실린더(Cylinder)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인 초대형 유압 실린더 제작은 시노펙스그린테크에서 담당하며 금하네이벌텍은 동기 및 컨트롤 시스템 개발,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평가장비 구축 및 시험평가, 부산대학교는 구조 해석을 맡고 있다.

개발 규모는 총 사업비는 52억원, 개발 기간은 2012년 12월까지 총 25개월로 시노펙스 그린테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20M급 이상의 유압 실린더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대형 실린더 생산 능력이 있는 나라는 독일, 미국 등 극소수"라며 "국내에서는 15m 길이의 유압 실린더 생산이 최대였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길이 20M급 이상의 초대형 유압 실린더로 시노펙스그린테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 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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