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화인케미칼, 2010년 놓칠수 없는 화학 소형주-동양證

입력 2009-12-23 07:38

성시종 기자 ssj@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KPX화인케미칼에 대해 2010년 목표가격을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 하며 Buy & Hold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TDI실적 회복, 줄어들고 있는 KIKO 부담, 2011년 증설효과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며 "특히 2009년 12월 24일 유상증자(40만주) 물량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유통주식수 확대로 주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2012년 세계 TDI(Toluene Diisocyante, 폴리우레탄 원료)은 상승 싸이클에 진입한다"며 "환경규제 심화로 건축 단열재(폴리우레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2010~2012년 대규모 신규증설은 제한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TDI 수익성 개선을 배경으로 2010년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9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180억원 수준으로, 호조세를 보인 전분기 대비 30%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상증자 20만주와 유상증자 40만주 상장으로 그동안 유통물량이 적다는 약점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다"며 "여기에 2010년 1분기, KIKO(Knock In, Knock Out) 잔여 계약 5건 가운데 4계약이 청산돼 재무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