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재무구조 튼실 ‘매수’-푸르덴셜투자證

입력 2009-12-16 08:25

김현희 기자 maru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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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SK네트웍스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네트워크 사업부문 양도와 SK C&C 구주매출을 통해 재무구조가 우량해졌고 바닥을 확인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영주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용회선의 사업을 양도해 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이 발행하지 않아 전년동기보다 1% 감소한 4조9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양도하고 SK C&C 구주매출을 통해 1조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덕분에 순부채비율이 100% 수준까지 낮아져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또 “최근 채권단 지분의 해외 매각이 무산돼 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박스권 하단에서 분할매수해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