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솔LCD에 대해 4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 4분기 매출액은 전방업체의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인해 2754억원에 그칠 것이지만 전방업체의 BLU에 대한 단가 인하가 없는 가운데, 원가절감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전이익은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법평가가 2, 4분기에만 수행되는 특성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2010년 영업환경은 LCD 업황 호조와 전방업체의 LED LCD TV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목표 등을 감안할 때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이다”며 “현 주가는 2009년 및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 8.7배, 6.7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