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NHN에 대해 2010년 인터넷 광고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기존 대비 10.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은 인터넷 광고 전반의 탄력적 회복과 게임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며 “따라서, 더 이상 20만원이라는 주가 수준 자체를 밸류에이션 판단 기준으로 붙박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NHN은 검색 광고 매출중 자체 상품 비중이 50% 이상이며, 자체 광고주 pool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9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인터넷 광고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독보적 시장 영향력과 수익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NHN 포털, 네이버의 사이트 쿼리 점유율은 66.1%로 2009년 하반기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높은 질의 검색 비중을 볼 때 NHN의 광고 시장 영향력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은 포털 3사 기준, 메인 쿼리 점유율 70%, 질의 검색 점유율 74%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