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시험인정기구 인사위원회 한국인 첫 진출

입력 2009-12-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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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3일 한국인정기구(KOLAS) 품질책임자인 최금호(54) 과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험인정기구(APLAC) 인사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19개국이 가입한 APLAC는 제품이나 서비스 등이 규격에 맞는지 시험하고 KS마크와 같은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인증 산업을 주도하는 국제 기구로, 인사위원회는 APLAC 내 모든 위원회의 임원을 지명·선출하는 주요 조직이다.

최 과장은 2010년부터 2년 임기로 상임위원직을 수행한다. 한국인이 APLAC 인사위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최 과장이 처음이다.

최 과장은 1979년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미국 캔자스 위치토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1993년 옛 공업진흥청 국립공업기술원에 특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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