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CJ CGV의 10~11월 점유율이 28.6%를 기록했고 국내외 블록버스터가 다수 개봉될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전국 관람객이 증가했던 이유는 콘텐츠의 영향이 컸는데, 성수기인 12월에는 제임스 카모론 감독의 ‘아바타’와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 등 여러 작품들이 선보이면서 극장가는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CJ CGV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9.9%, 65.4%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0월까지 상영작 콘텐츠가 부족했고 신종플루 악재까지 겹쳐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고려한다면 현 시점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