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승폭 확대

입력 2009-12-01 13:38

외국인과 함께 기관이 순매수 대열에 동참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보다 0.705(10.83p) 오른 1566.43을 기록하고 있다.

미확인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설에 냉·온탕을 오가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우상향으로 방향을 굳히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 208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61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0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7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73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기계와 서비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유통업, 종이목재, 화학만 1%대 전후로 하락중이며 은행과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수장비, 의약품, 금융업, 전기전자가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가 5% 이상 급등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현대차, LG화학이 1~2%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전자와 LG, 삼성전자우, 하이닉스, 롯데쇼핑, SK에너지는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