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2020년까지 온실가스 10% 줄인다

입력 2009-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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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포함 30% 감축 장기 계획도 밝혀

삼성테크윈은 2020년까지 제조공정에서 발생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10%를 감축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온실가스 발생 규제 움직임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은 삼성테크윈이 27일 창원 제1사업장에서 진행한 '녹색경영 선언식' 행사 중 "EcoVision 2020"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녹색 미래를 위한 에코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협력회사, 제조사업장, 제품사용, 판매, 폐기에 걸친 제품제조 전과정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녹색공정혁신, 녹색제품제조, 녹색 공급망 구축이라는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의 실천을 통해 삼성테크윈은 2005년에 대비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20% 감축하는 중기목표와 2020년까지 30%를 감축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밝혔다. 특히 삼성테크윈의 이번 녹색공정 혁신 계획으로 2020년 자체 제조공정에서만 온실가스 발생량을 2005년 대비 10% 감축하기로 했다.

삼성테크윈은 저 탄소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생산공정의 개선, 사용설비의 고효율화 등을 통해서 녹색공정 혁신을 이뤄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고 녹색환경의 선도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또 녹색제품 100% 제조를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시키고, 유해물질제거 및 재활용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로 했으며, 협력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축지원, 친 환경 물류 공급망 구축을 통한 저 탄소 수송체계 구축 등의 녹색 공급망 상생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면 삼성테크윈은 2020년 온실가스 예상 발생량 240만톤에서 180만톤을 감축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 마케팅 효과 등 7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창석 사장은 “녹색경영 3대 핵심전략을 통해서 삼성테크윈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환경친화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선언식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이재현 청장,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백재봉 소장과 삼성테크윈 오창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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