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인수 긍정 평가에 상승

입력 2009-1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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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인수를 결정한 LG생활건강이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8500원(3.16%)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일 장 마감 후 더페이스샵의 최대주주인 쉐퍼드와 창업주 정운호 회장의 지분을 각각 70.2%, 19.8% 등 총 90%를 3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 인수로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 인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화장품 부문 강화"라며 "시장점유율이 16%로 올라서게 되고(아모레퍼시픽은 26%) 시장점유율의 상승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더페이스샵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대금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데 이번 인수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시장 점유율은 15.5%에서 21.8%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더페이스샵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19%로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13.8% 대비 높아 화장품 부문의 영업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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