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신종플루 희비, 홈쇼핑 알바 3배 급증

편의점은 오히려 감소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외출을 삼가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홈쇼핑 아르바이트가 급증한 반면 편의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알바천국이 조사한 '10월 신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수'에 따르면 12만7109건 중 '홈쇼핑' 채용공고가 2030건으로 작년 동월(667건)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업종별 채용공고수 결과 홈쇼핑은 2030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204.3% 늘었으며 이는 역대 최대치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이 78%(5533건), 고객상담이 57.6%(4576건), 택배·퀵서비스가 54.4%(1325건) 증가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7년 6개월만에 최고수준(117)을 나타내며 홈쇼핑의 경우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현격하게 증가한 것이 큰 특징이다.

반면 백화점의 경우 25.7%(4989건), 대형마트는 13.9%(5647건)에 그쳐 증가율이 낮았고 편의점은 오히려 5.8%(1만1523건) 감소했다.

이는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9월 이후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의 채용공고수는 감소한 반면 홈쇼핑만 전체 공고수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가장 큰 폭으로 공고수가 감소한 것은 '백화점'으로 전월대비 46.4% 감소했고 대형마트 43.6%, 편의점은38.8%, 쇼핑몰·아울렛(33.4%) 순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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