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명해운은 지난 12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C.블라섬' 호를 인수한뒤 용선 계약에 따라 외국선사에 대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창명해운은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운물류 전문선사와 약 1년간 대선계약을 체결했고 이 선박을 통해 철광석 및 석탄 등의 원자재를 수송하는 데 공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명해운 관계자는 "최근 벌크선 시황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금융권에서도 선박인수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선주사인 창명해운과 건조사인 현대중공업이 인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