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물에 약보합

입력 2009-11-13 13:3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에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35%(5.57p) 내린 1567.1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1580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로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물을 늘리면서 재차 약보합을 전환했다.

외국인은 115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663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255억원, 17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43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과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가 1% 이상 하락중이며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업, 통신업은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LG전자와 LG, 하이닉스가 2~3% 하락중이고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도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KB금융과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뛰고 있고 POSCO와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1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