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실적 우려...급등 후 숨고르기 ‘약세’

입력 2009-1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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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전날 급등 이후 약세로 마감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4.63포인트(0.09%) 하락한 5230.55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6.52포인트(0.12%) 떨어진 5613.2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0.10포인트(0.00%) 상승한 3785.5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실적 악화 우려로 소폭 하락해 출발했다. 이후 상승 반등하며 플러스 전환됐지만 유가 하락과 통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며 결국 소폭 하락하며 마쳤다.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보다폰의 실적 악재로 1.5% 하락했다. 또한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유가가 다소 하락하자, 에너지주도 약세를 보이며 케른 에너지, BG그룹, BP, 툴로우 오일의 주가는 0.2%~2.4% 떨어졌다.

그러나 유럽 최대 은행인 HSBC 홀딩스의 강력한 실적 호재에 힘입어 증시 낙폭은 상당히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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