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현상공모 1등 'Legacity' 선정

입력 2009-11-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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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에서 'Legacity - 후대에 계승할 유산(legacy)이 되는 도시(city)'가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담도, 투에이치엠 건축사사무소, 동남이엔씨 주식회사가 공동 제출한 것으로 후대에 물려줄 5가지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구조를 제안했다.

신도시의 중심에 도시축을 형성하고 이 축을 따라 신교통수단을 효과적으로 도입해 주상복합,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중심공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풍납토성의 이미지와 옛 장터를 모티브로 상업시설의 아웃도어몰(Mall)과 골목길 가로를 제시하고 있으며 봉화대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건물을 배치해 다양한 공간과 경관을 구성하고 있다.

2등작으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디자이너스그룹건축사사무소, 톨트리설계가 제안한 '상생의 도시, 한울 위례'가 꼽혔다.

국토부는 1등 당선자에게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로 임명하고 공동주택 2개 블록 및 주상복합 6개 블록의 계획설계 용역권을 포상으로 주게 된다. 1등 당선자가 설계하는 공동주택 2개 블록은 내년 초 사전예약을 통해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2등 당선자에게는 주상복합 2개 블록의 계획설계 용역권을, 가작 당선자 2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현상설계공모 결과 1등작으로 뽑힌 'Legacity'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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