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5일, 기기간(Machine-to-Machine, 이하 M2M) 이동 통신용 심(SIM) 데이터 관리를 전담하는 저전력 프로세서 칩을 발표했다.
비참 리서치(Beecahm Research)의 올해 8월 보고서에 따르면 M2M 이동 통신은 오는 2013년까지 2억개 이상의 모바일 연결로 성장할 시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ST32-M IC 제품군은 비독점의 첨단 프로세서 아키텍쳐와 고밀도 저전력의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의 이점을 결합, 기기들이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인증을 받고 자동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년에 실시 예정인 유럽 eCall 도로 교통 사고 경보 시스템 같이 M2M 기능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차가 구조 요청을 위한 위치와 자세한 사고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줄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자동 공공요금 미터기 판독, 자동판매기의 재고 모니터링 같은 소매 시스템, 보안 장비 및 자산관리 시스템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이 칩은 표준 SIM 컨트롤러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 기록 주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긴 수명 기간과 데이터를 10년 이상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ST는 현재 ST32-M 디바이스 샘플을 공급 중이며, DFN8 6 x 5mm 패키지로 내년 1분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