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 글로벌 진출 돕는다

입력 2009-11-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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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구매 담당 및 주요 협력업체 초청 컨퍼런스 개최

르노삼성자동차가 108개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일 기흥 연구소(용인시 기흥구 소재)에서 108개의 주요 협력업체 대표와 르노삼성 크리스토프 드 샤랑트네 구매본부장,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 야마우치 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 컨퍼런스'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닛산 그룹이 2009년부터 향후 단계적으로 부품의 상당량을 한국의 경쟁력 있는 부품업체를 통해 구입하기로 한 결정과 연계해 르노삼성이 협력업체들의 축적된 품질 경쟁력을 소개하고, 닛산 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르노삼성과 닛산 그룹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협력업체들에게 최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조직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글로벌 부품구매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르노삼성은 이러한 컨퍼런스가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르노-닛산 그룹에 부품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 및 수익 개선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핵심 협력업체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 크리스토프 드 샤랑트네 구매본부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르노삼성의 협력업체는 품질, 가격 경쟁력, 엔지니어의 역량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 르노삼성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 협력업체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로 삼고, 아울러 매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업체 한림인텍(르노삼성자동차에 인테리어부품 공급) 김상용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좀더 다양한 해외진출의 기회를 확인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제껏 르노삼성과 구축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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