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대구에 엔진 공장 준공

입력 2009-11-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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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 자가 조달 길 터…생산효율 50% 증가 기대

STX엔파코가 창원 내동 본사, 신촌공장에 이어 대구에 새 공장을 준공했다. STX는 3일 대구 달서구 성서 첨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STX엔파코 대구공장’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및 지역 정관계 인사, 국내외 협력업체 인사, 지역 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TX엔파코 대구 공장 전경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공된 STX엔파코 대구공장은 8만5288㎡(평2만5800평) 규모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보차저(디젤엔진용 과급기, Turbo charger) 공장, 첨단소재 공장, 복지관 등이 들어서있다.

STX엔파코는 이번 대구공장 준공을 계기로 핵심부품을 자가조달 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효율을 50%이상 증대시켜 연간 터보차저 5000대, 카고오일펌프 50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STX엔파코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STX엔파코 대구공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관련 부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1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첨단소재공장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개발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10월 ‘수소연료전지 기계장치류 연구개발’을 주관할 사업자로 STX엔파코를 선정함에 따라 본격 시행되는 것으로 정부출연금 54억원, 민자부담금 56억원 등 11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계기로 STX엔파코는 STX그룹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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