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9-11-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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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일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3월결산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1504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177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은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환손실 보전 등의 노력으로 예상보다 원가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환율영향 개선 노력과 함께 주력제품 매출회복 및 신제품 시장정착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세 정체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0.8%에서 11.8%로 상승했다"며 "이는 원가부담 해소 노력이 본격화 되는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3074억원, 영업이익은 100.2% 증가한 241억원으로 상반기대비 매출과 수익개선 효과가 큰 폭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수익면에서는 전년동기 큰 폭으로 상승했던 환율이 하반기부터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하는 것으로 이 경우 큰 폭의 수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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