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 소매유통개선단 출범

입력 2009-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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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수퍼 지원 위해 각계 전문가 50명 구성

중소기업청은 2일 중기청 회의실에서 학계, 단체 및 민간전문가 50명이 참여하는 '중소소매유통개선단' 발대식을 갖고 동네수퍼 등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중소소매유통개선단' 출범은 지난달 7일 발표한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소소매유통개선단이 ▲물류추진반 ▲스마트샵 추진반 ▲교육추진반 등 3개 분야별 추진단과 함께 중소소매업 유통개선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전담하여 추진해 나간다.

이 날 발대식에 이어 각 분야별 추진반이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중소소매업의 공동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중소기업유통센터에 전담기구를 두어 대전 등 10곳의 지역물류센터 실사, 전국 협동조합 및 체인본부(도매점)의 공동구매 참여의사 및 구매수요 등을 조사했다/

또한 이달에는 구매자금 200억원을 확보해 라면, 캔커피 등 주요상품에 대해 대전 등 일부지역에서 공동구매를 시범 실시하고, 중소소매업에 조달가격 10% 절감지원을 목표로 내년부터 단계적 으로 취급품목 및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네수퍼를 쇼핑환경이나 서비스, 위생, 정보화 등에서 선진점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스마트샵 추진반을 운영하여 전국 50개 우수점포 선정, 스마트샵 용어의 한글명칭 공모 및 전문가 모집 등을 추진중이며, 올해 안에 지원수요조사, 10개 시범 스마트 샵 지원 등을 통해 예상 문제를 발굴 및 개선, 내년에 2000개를 시작으로 3년간 1만개 스마트샵을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소매유통지원단의 발족을 계기로 동네수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계 및 업계가 함께 노력하면 영세수퍼도 조만간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과 공정경쟁을 통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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