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토요타와 정면 대결 선언

입력 2009-1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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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투싼ix와 캠리·RAV4 연말 상시 시승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 및 라브(RAV4)와 비교 시승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넘버원(Global No.1) 품질체험 시승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비교 시승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쏘나타와 투싼ix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상품성을 체험케 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의 품질력을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가 시승행사 장소로 정한 곳도 토요타 전시장이 위치한 강남, 서초, 분당, 부산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 시승회는 서울 압구정동과 학동, 영동지점 등 3개 지점에서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8주간 상시 운영되며, 서울 반포지점을 시작으로 서울 5개 지점, 분당 2개 지점, 부산 해운대 지점 등 8개 지점을 순회하며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간단한 소모품 교환과 차량성능을 사전에 점검해주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이번 행사와 연계해 참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입차 비교 시승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상세한 시승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해당지점 시승 담당자와 유선 통화 및 지점방문을 통해 시승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품질은 이미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기에 자신있게 '글로벌 넘버원'이란 이름을 붙였다"며 "이번 시승회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품질 차이를 체험함으로써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쏘나타와 신개념 SUV 투싼ix는 지난 10월까지 각각 8만3236대, 1만9341대가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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