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강원랜드에 대해 환율 등 경기변수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가 정부의 매출 총량 규제에 따라 향후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38국도 완공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향후 스키 등 비카지노 부분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환율 등 경기변수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안정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높은 배당수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 10.5% 증가한 1조 1976억원, 52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인력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13.5% 감축해야 한다”며 “인력 축소와 슬롯머신 기기 교체통한 수익성 향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