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내년 실적모멘텀 지속 전망 '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09-11-02 08:22

이채용 기자 mywish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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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내년에도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18.5%의 높은 매출성장을 지속했지만 마케팅비용 증가로 이익면에서는 12% 감소하는 부진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3분기에는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성장했는데 이는 상반기까지 신제품에 대한 시장개척비용 등이 대부분 선집행됐기 때문이며 이러한 실적은 4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에도 '로살탄', '리피로우' 등 유망신제품의 매출 본격화와 주력제품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하락과 영업조직 확대 및 마케팅투자 등이 마무리되면서 이익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