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가시화되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주목된다며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의약품 부문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793억원, 영업이익은 92.4%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5.4%를 달성했다"며 "수출 부문 호조와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되어 업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실적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약 파이프라인은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간질환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성인을 대상으로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은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뇨병 치료제는 인도에서 임상 3상, B형 간염치료제는 홍콩에서 임상 2상 후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에 올라선 수익성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 과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