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내달 2일 '강동구 첨단업무단지 착공기념식'을 갖고, 본격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강동구 첨단업무단지는 강일 2택지개발지구 내인 강동구 상일동 377번지 일원에 면적 5만3530㎡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식기반산업 위주의 기업을 유치해 친환경 첨단업무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측은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주)이 지난해 7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강남구 도곡동과 삼성동에 흩어져 있는 본사와 수원시에 있는 연구시설 등을 강동구 첨단업무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지면적 2만7604㎡에 2011년말이면 삼성엔지니어링 신사옥이 높이 1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그 외에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방송수신기 제조)와 세스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인 휴다임도 이미 지난해 7월 입주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각각 1780㎡, 1848㎡, 2516㎡이다.
강동구에서는 올해 12월중 도로면적 5664㎡을 제외한 잔여면적 1만4122㎡에 대해 분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