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은 오는 29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곡로에 있는 영남고등학교에 신축ㆍ기증한 생활관 '우정학사' 준공식 행사를 갖는다.
영남고 생활관 ‘우정학사’는 부영이 지난 6월에 착공해 연면적 1300여㎡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실 4인용 기숙사 30실을 갖춰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기숙사실 외에도 독서실 2실,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 및 편의 시설을 고루 갖췄다.
1935년에 개교 이래 사회 각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영남고는 이번 기숙사 기증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李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정학사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정학사가 영남고의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됨은 물론 기부문화를 싹틔울 ‘교육의 귀감적 교재’로 남아 올바른 기부 풍토가 이 땅에 뿌리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