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일반법인의 매도세가 시장을 내려 앉히고 있다.현재 500선이 붕괴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은 양호했으나 달러화가 반등하고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하락반전하면서 상품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단기적인 악재와 고점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또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6(-0.74%) 하락한 501.01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인과 일반법인은 각각 22억원, 1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금융, 기계 장비,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오락문화, 비금속, 금속, 화학 등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 의류, 제약, 방송서비스, 인터넷이 하락장에서 선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태웅, 태광, 성광벤드, 코미팜, 주성엔지니어링, 네오세미테크, 차바이오앤을 제외하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니슨의 경우 중국 풍력 합자법인 설립 소식에 8%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