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3명 추가

입력 2009-10-27 10:08

신종플루 사망자 총 25명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3건의 신종플루 관련 사망사례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27일 현재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영남권에서 76세 여성과 26세 여성, 84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

76세 여성 사망자는 지난 7월 치매진단을 받았으며 이달 20일부터 발열증상과 폐렴소견이 있어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23일 신종플루 확진 판명을 받았으며 다음날인 24일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시 사망했다.

26세 여성 사망자는 이달 18일 신경계 질환으로 내원한 이후 26일 신종플루 확진판명을 받았으며 같은날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신경계 질환이 기저질환,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지 여부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84세 남성 사망자는 지난 25일 내출혈, 고혈압으로 모 의료기관에 입원한 이후 26일 다른 의료기관 응급실 내원후 신종플루 확진판명후 같은날 사망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26일 사망한 장애아 2명과 영남권 고령자 2명 등 4명은 모두 신종플루 사망사례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25명으로 공식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