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일반 첫날 양극화 현상 나타나

입력 2009-10-26 20:16수정 2009-10-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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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2대1·서초 2.4대1...고양 0.1대1·하남 0.1대1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사전예약 첫날 서울 강남·서초와 고양 원흥·하남 미사간 청약 경쟁률이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청약저축 납입액 120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6072가구 모집에 3263명이 신청해 평균 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서울 강남이 560가구 모집에 1812명이 신청해 3.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 서초가 340가구 공급에 809명이 신청,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2개 지구는 신청자 수가 모집물량을 넘어 이날 사전예약이 마감됐다.

반면 1115가구를 모집한 고양 원흥은 145명만이 신청해 0.1대 1을 기록했고 하남 미사도 4057가구 모집에 497명이 신청해 0.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미달된 고양 원흥 970가구와 하남 미사 3560가구는 27일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800만원 이상 납입자를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청약이 마감된 생애최초주택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신청자도 당첨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자격을 갖췄다면 이번 일반공급에 또다시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2~14일 신청을 받은 3자녀 이상·노부모 '우선공급 신청자'의 경우 탈락할 경우 일반공급 신청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일반공급신청에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특히 우선공급 신청자가 일반공급에 또 신청하면 중복신청으로 간주돼 신청 자체가 무효가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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