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는 23일 국내 반도체 업체로부터 52억58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수주 금액은 작년 매출액 대비 55.4% 규모며 납품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한편, 이날 수주를 포함하면 현재 유진테크의 매출은 현재 300억원을 상회하며, 이는 전년도 전체 매출 대비 증가율이 200%가 넘는다.
유진테크는 세계 DRAM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자제조업체 모두에 초미세 공정에 적용되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차세대 D램인 40나노급 DDR3를 양산하기 시작하는 등 경쟁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소자제조업체들은 D램 시장이 완전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를 대비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유진테크의 장비는 DRAM 뿐만 아니라 차세대 NAND Flash 공정에도 이미 적용 중이어서 올해 4분기 뿐만 아니라 2010년도에는 Device 별로 적용 공정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 규모가 급격히 증가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