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 등 10개 기업 선정
GS칼텍스 등 10개사가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환경재단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평가하고 모범적인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선정, 시상하는 '제6회 로하스(LOHAS,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양식) 경영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시상식은 26일 저녁 환경재단 7주년 기념행사장인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로하스 경영대상은 대상과 3개 부문(통신·전자·제조업 부문, 서비스·금융·유통 부문, 에너지·화학·중공업)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시상, 총 7개의 상을 시상해왔고, 올해는 기업의 지속적인 환경 경영 실천을 강조하고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촉진하고자 2개 기업에 대해 특별상을 선정했다.
GS칼텍스가 대상을, 풀무원홀딩스(통신·전자·제조업부문), 대구은행(서비스·금융·유통부문), 현대제철(에너지·화학·중공업부문) 등 3개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이닉스반도체와 유한킴벌리가 통신·전자·제조업부문의 우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삼성물산은 서비스·금융·유통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과 롯데쇼핑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학계와 기업경영컨설팅 전문가, 환경 및 소비자 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발간된 32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평가했다"며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사행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기업,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심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재단은 '로하스 경영대상'을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가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노력을 반영하고 기후변화 부문 등 시상 분야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로하스 경영대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근거로 기업을 평가, 시상함으로써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