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이 카사바 사업을 위한 캄보디아 중앙 정부와 토지 임대계약을 성사시키며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네오퍼플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중앙정부와 캄보디아 끄라체 지역의 토지 약 5256ha(1600만평 규모)를 70년간 임대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퍼플은 캄보디아 끄라체 지역의 토지를 개간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됐으며 개간이 시작되는 2010년 하반기부터는 카사바 생산에 따른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네오퍼플은 지난 2007년 4월에 캄보디아 주정부와 토지 임차 및 사업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네오퍼플이 임대한 토지는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기계화가 용이하며 베트남의 카사바 최고산지인 따이닌 지역과 접경, 4차선 간선도로 인접해 있는 등 지난 2007년 필리핀 현지 조인트벤처인 바이오그린이 임대한 토지보다 개발 인프라가 월등해, 개간 후 실제 생산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네오퍼플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오퍼플 한태우 대표는 “카사바는 전분을 비롯해 가축용 고급 사료, 바이오 에탄올의 원료 등 활용도와 수익성이 매우 높은 작물”이라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2011년부터는 카사바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