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베트남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입력 2009-10-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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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21일 베트남 과학기술부 품질기술원(STAMEQ)와 기술협약식을 갖고 베트남에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이 서명한 기술협약은 지난 6월17일 양 기관이 체결한 기술협력각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것으로 ▲베트남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체계 도입 및 전수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의 베트남 보급 및 기술이전 ▲베트남 제1정유공장의 품질관리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석유관리원은 공식적으로 베트남의 석유품질관리체계 구축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됐다. 한국형 표준과 제도·기술 등의 무형의 석유 인프라 정착을 통해 한국의 석유관련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석유관리원은 기대했다.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품질 및 유통문제는 국민 실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다른 공공분야 지원효과에 비해 즉각적이고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베트남에 한국형 표준과 제도, 기술과 같은 무형의 석유 인프라 정착을 통해 한국의 석유 관련 기업이 베트남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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